EPISODE . 01
일찌감치 인간들은 여러 가지 다양한 학문을 탐독하게 되었으며,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새로운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여 다양한 문화를 융합한 아름답고 풍요로운 나라를 이루었다.
그러나 암흑 신 발락이 일으킨 전쟁으로 인하여 종말을 맞이하게 된 고대의 마법도시가 샤스텔로
떨어지면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.
위대한 마법사가 죽고 마법 도시가 가라앉으면서 한때 빛의 힘이 사라지는 듯 하였으나
빛의 신 아스타리아가 낳은 용들의 왕 팔코가 나타나 고대의 마법서 아르바델을 이용하여
암흑 신 발락을 어둠의 땅에 영원히 봉인하고 그를 따르던 어둠의 무리들 또한 영원히 빠져
나올 수 없는 미궁으로 몰아 넣으면서 전세가 뒤바뀌게 되었다.
이 때를 틈타 인간 기사들과 엘프들이 어둠의 세력과 마물들을 진압하며 전쟁이 일단락 되는 듯
하였다. 그러나 이는 표면상으로 보이는 모습일 뿐 샤스텔의 거대한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
가라앉은 호수는 고대의 마법도시에서 흘러나오는 마력의 힘에 의해 숨어있던 마물들과 오염되고
변종된 마물들에게 알 수 없는 힘을 주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마물들은 점차 세력을 확대하여
샤스텔 전역, 그리고 카도르 전 지역에서 인간과 엘프들 그리고 모든 동식물에게 위협을 끼치는
혼란의 시대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었다.